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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기계가 아닌, 수많은 전자 센서들이 협업하는 지능형 시스템입니다. 이 센서들은 엔진 효율, 배기가스 저감, 승차감, 안전 기능까지 전반을 책임지고 있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주요 센서들을 역할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온도 센서 (Thermal Sensors)
- ECT 센서 (Engine Coolant Temperature): 냉각수 온도를 측정하여 ECU에 전달. 연료 분사량, 점화시기 조절에 영향.
- IAT 센서 (Intake Air Temperature): 흡입 공기의 온도를 측정. 공기 밀도 계산에 사용.
- 써미스터 스위치: 일정 온도 도달 시 팬, 히터, 컴프레서 등을 작동시키는 ON/OFF 스위치 역할.

2. 압력 센서 (Pressure Sensors)
- MAP 센서 (Manifold Absolute Pressure): 흡기 다기관의 압력을 측정해 연료 분사량과 점화시기를 조절.
- 타이어 공기압 센서 (TPMS): 각 타이어의 압력을 실시간 감지하고 경고.
- 연료압력 센서: 연료 레일의 압력을 감지해 연료 펌프 제어에 활용.
3. 위치 센서 (Position Sensors)
- TPS (Throttle Position Sensor): 가속페달 혹은 스로틀 밸브의 열림 각도를 감지.
- CKP (Crankshaft Position Sensor): 크랭크축의 회전 위치와 속도를 측정.
- CMP (Camshaft Position Sensor): 캠샤프트의 위치를 감지해 점화 타이밍을 결정.
4. 산소 센서 & 배기가스 센서
- O2 센서 (산소 센서): 배출가스 내 산소 농도를 측정해 연료 분사량을 조절. 연비와 배기가스 제어에 핵심.
- NOx 센서: 질소산화물 농도 측정. 디젤차량의 SCR(요소수) 시스템과 연계됨.
5. 기타 핵심 센서들
- ABS 휠 속도 센서: 각 바퀴의 회전 속도를 감지해 제동 시 미끄럼 방지에 기여.
- 하이트 센서: 차고를 감지해 에어서스펜션 제어.
- 레이더 및 카메라 센서: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핵심 부품. ACC, 긴급제동, 차선유지보조 등에 사용됨.
6. 센서 고장 시 증상과 점검법
센서는 정밀한 장비이기 때문에 고장 시 증상이 바로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ECT 센서 고장은 냉간 시 공회전 불안, 산소 센서 고장은 연비 저하 및 배출가스 기준 초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OBD-II 스캐너를 이용한 고장코드 확인과 멀티미터 테스트로 빠르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자동차 센서에 대한 이해는 단순히 정비를 넘어, 연비 절감과 안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자동차 기술이 더 발전할수록 센서의 수는 더 많아지고, 그 중요성은 더 커질 것입니다. 차량을 잘 이해하고 관리하려면, 이 작은 부품들의 역할을 반드시 알아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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