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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후 꼭 해야 할 일은? 사망신고부터 상속까지

by 파발이 202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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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을 마친 후 사망신고, 금융정리, 상속 등 유족이 꼭 해야 할 행정 절차와 후속 조치를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도 유족은 많은 후속조치를 신속히 처리해야 합니다. 특히 법적 절차, 금융 정리, 상속 문제는 시기를 놓치면 복잡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합니다.

 

 

1. 사망신고는 언제, 어디에 해야 할까?

사망진단서 또는 사체검안서를 받은 후, 사망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가까운 주민센터에 사망신고를 해야 합니다. 사망신고가 완료되면 가족관계등록부에서 해당 인물의 기록이 말소되고, 관련 공공기관의 연계 정리도 시작됩니다.

 

 

 

2. 금융 계좌 정리와 자동이체 해지

사망자가 보유하던 은행 계좌는 사망신고가 접수되면 동결됩니다. 이후 유족은 상속인임을 입증하고 각 금융기관에 계좌 잔고 확인 및 상속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자동이체 중단, 신용카드 해지 등도 함께 처리해야 불필요한 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장례식에서 유족들이 서로 손을 잡고 위로하는 모습
People at Funeral Consoling Each Other @FreeImages

3. 보험금 및 장례비 수령

생명보험이나 실손보험에 가입돼 있었다면, 보험금 청구는 사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해야 합니다. 필요한 서류는 보통 사망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 보험금청구서 등이며, 보험사에 따라 서류 양식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부동산·자동차·예금 등 상속재산 조사

상속재산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금융감독원의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 인터넷등기소의 부동산 소유 정보, 자동차 등록사업소의 차량 등록 정보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채가 많을 경우에는 한정승인 또는 상속포기를 고려해야 하며, 신청 기한은 사망일 기준 3개월 이내입니다.

 

 

5. 국민연금 유족연금 및 장례비 지원

고인이 국민연금 가입자 또는 수급자였다면, 유족은 유족연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보험공단에서 장례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도 있으므로 해당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6. 디지털 자산 정리

사망자의 카카오톡, 이메일, SNS, 클라우드, 유튜브 등의 디지털 계정은 플랫폼별로 사망 확인 후 삭제 또는 기념계정 전환 요청이 가능합니다. 이때 사망진단서와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요구됩니다.

7. 감사 인사와 심리적 마무리

장례에 조문해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도 중요한 절차입니다. 문자, 전화, 감사카드 등을 통해 유족의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나 노부모 등 심리적으로 취약한 가족 구성원을 위한 정서적 케어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8. 체크리스트 요약

  • 사망신고 및 가족관계등록부 정리
  • 금융계좌 동결 및 정산
  • 보험금 및 장례비 수령
  • 상속재산 조사 및 포기/한정승인 선택
  • 부동산, 차량 등 명의변경
  • 연금 수령자격 확인 및 신청
  • 디지털 자산 정리
  • 감사 인사 및 정서적 정리

장례 후 유족이 마주하는 절차는 복잡하지만, 위와 같이 단계별로 점검하며 차근히 진행한다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특히 법적 기한이 존재하는 항목은 우선 순위로 체크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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