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현장에서 쓰는 일본어 은어, 왜 여전할까?
방송 현장에 남아 있는 일본어 유래 표현의 의미와 배경, 그리고 언어 순화의 필요성을 짚어봅니다.방송국 스튜디오나 촬영 현장에서는 일반인은 이해하기 힘든 전문 용어나 은어가 자주 오간다. 그중 일부는 놀랍게도 일본어에서 유래한 표현들이다. “시바이가 없어”, “데모치로 가자”, “니주를 좀 깔아야지”와 같은 말은 PD, FD, 작가, 촬영감독 등 방송 제작 인력 사이에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단어들이 왜 지금까지 남아 있고, 어떤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개선해 나갈 수 있을지 살펴본다. 일본어 은어, 방송 현장에서 실제로 이렇게 쓰인다“시바이(しばい)”는 ‘연기’ 또는 ‘연극’을 뜻하는 일본어로, “시바이가 없다”는 말은 ‘연출이 부족하다’, ‘상황이 지루하다’는 뜻으로 쓰인다..
2025. 7. 30.